이청용이 전반 추가시간에 첫골을 넣어 역전의 발판을 마련해 을지로 일대는 온통 이청용을 연호하고 있다.
의자에 앉아 거리응원을 하던 시민들은 모두 일어나 고통 끝에 넣은 첫골의 기쁨을 만끽했다.
을지로 인근 금융업계에 종사하는 서정욱(45)씨는 '우리나라가 첫골을 넣을 것으로 생각했지만 이렇게 넣을 줄은 몰랐다"며 "아르헨티나가 강팀이므로 후반에 추가골을 넣어 비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금 을지로는 전반 종료 직전 들어간 이청용의 골로 응원의 함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