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1분기 경상수지가 1090억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고 미 상무부가 17일 밝혔다.
작년 4분기보다 81억달러 확대된 적자규모다.
시장예측전문기관들이 내다본 1207억달러에는 미달하지만 미국 국내총생산(GDP)의 3%에 달하는 규모다.
미국의 경상수지 적자는 3분기 연속 확대 양상을 보였다.
2009년 미국 경상수지 적자는 3784억달러로 경기침체속에 수입수요가 줄면서 전년대비 43.4% 축소됐다. 그러나 최근 경기회복과 함께 수입이 늘어나면서 2010년 경상수지 적자는 다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