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아르헨티나전에서 석패를 당한 허정무 감독은 경기 직후 "우리 선수들은 당당하게 잘했다. 하지만 골 차이가 많이 나 어려운 승부가 됐다. 후반 1-2 상황에서 흐름을 찾아야 했다. 염기훈이 골을 넣어주었으면 경기 결과가 바뀌었을수도 있다. 분위기를 주도 하다 골을 먹은게 패인이었다. 다음 경기에서 잘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허 감독은 이어 "메시를 제대로 막지 못한게 패인이다. 조직력엔 문제가 없었지만 개인적 돌파에서 문제점을 보였다"고 아쉬워하며 "나이지리아전에 모든게 걸려있는 만큼 반드시 잘 싸워 16강에 진출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