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대한민국-아르헨티나 경기 시청률 51.5%

입력 2010-06-18 10:55 수정 2010-06-22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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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저녁 방송된 2010 남아공 월드컵 한국-아르헨티나전의 시청률이 51.5%를 기록했다.

18일 TNmS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50분부터 10시52분까지 SBS TV가 단독 위성 생중계한 한국-아르헨티나전의 전국 시청률은 51.5%였으며, 순간 최고 시청률은 경기 후반 30분이었던 10시3분의 74.5%였다.

이는 지난 12일 한국-그리스전의 시청률 48.4%보다 3.1%포인트 높은 것이다.

한국-아르헨티나전의 순수한 전ㆍ후반 경기 시청률은 각각 65.4%와 70.2%로 집계됐다.

전반 종료 직전 이청용의 만회골이 터진 17일 오후 9시15분의 순간 시청률은 67.3%였다.

한편 월드컵 방송에 시청자들이 몰리면서 같은 시간대에 KBS와 MBC에서 방송된 프로그램들은 '초토화'됐다. KBS '뉴스 9'은 5.7%, MBC '뉴스데스크'는 2.7%의 시청률에 그치며 평소보다 10%포인트 안팎 추락했다.

또한, 경기 도중에 했던 KBS 일일극 '바람불어 좋은 날'은 7.9%, MBC 일일극 '황금물고기'가 5.2%로 평소보다 절반 이상 시청률이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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