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證, 장승철 IB부문 사장 대표이사 선임

입력 2010-06-18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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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인 각자 대표 체제로 효율적 책임 경영 시동

▲장승철 하나대투증권 신임 대표이사
하나대투증권이 장승철 IB부문 총괄 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해 김지완 사장과 함께 투톱체제로 효율적 책임 경영에 나섰다.

하나대투증권은 18일 오전 10시 정기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장승철 IB부문 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사회에서 장 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함에 따라 김지완 대표이사 사장과 함께 2인 대표가 사업부문별 각자 대표이사로서 하나대투증권을 이끌게 됐다.

장 사장은 20년 이상을 증권업계에서 국제영업와 IB분야를 맡아온 국제금융 전문가로 평가받는 인물이다. 지난해 11월 하나금융그룹의 투자은행(IB) 업무 확대와 해외시장 진출 강화를 위해 하나대투증권의 IB부문 총괄 사장으로 영입됐다.

이번 장 사장의 대표이사 선임으로 하나대투증권은 기존 자산관리부문과 리테일을 총괄하는 김지완 사장과 기업금융과 투자금융을 총괄하는 장승철 사장의 실질적인 투톱 체제를 구축하게 됐다. 이를 통해 하나대투증권은 각 사업 부문간의 효율적인 책임경영과 함께 리테일영업과 기업금융 간의 시너지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이날 정기주총에서 하나대투증권은 사상 최대의 실적인 2009년 당기순이익 2515억을 결산 보고했고, 박영석 서강대학교 경영학과 교수를 신규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주총 후 열린 이사회를 통해서는 사외이사인 김영석 전 우석대학교 총장을 신임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하면서 사외이사의 독립성을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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