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FX] 엔 5일째 강세.. 日 부채감축 정책

입력 2010-06-18 14:15 수정 2010-06-18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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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가 달러화에 대해 닷새째 강세를 이어갔다. 간 나오토 일본 총리가 공공부채를 줄이기 위해 강도 높은 부채관리 정책을 약속하고 나선 영향이다.

도쿄외환시장에서 18일 달러화는 엔 대비 90.89엔에 거래돼 엔 가치는 달러화에 대해 전날보다 0.13% 올랐다.

달러화는 전날 엔화에 대해 장중 90.51엔까지 떨어지며 지난달 27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유로화는 엔 대비 112.62엔을 나타내며 엔 가치는 유로화에 대해 0.1% 상승했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1.2389달러보다 0.02% 상승한 1.239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유로는 전날 달러 대비 장중 1.2413달러까지 오르며 지난달 28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로써 유로화는 이번주 2.3% 상승하며 지난해 5월 셋째주 이후 주간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간 총리가 제1야당인 자민당이 제안한 소비세율을 10%로 인상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라고 밝히자 엔화는 대부분의 통화에 대해 5일 연속 강세를 보였다.

그는 참의원선거 공약을 발표하는 기자회견에서 "현재 5%인 소비세율 인상을 포함한 세제 개혁안을 올해 안에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총리가 세율을 구체적으로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스페인의 국채 발행 성공에 유럽 채무위기 우려가 완화되면서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강세를 나타냈다.

스페인 정부는 전날 30억유로의 10년물 국채와 4억7920만달러의 30년물 국채 입찰에 성공했다.

10년물 국채의 낙찰금리는 4.864%로 이는 유럽연합(EU)과 국제통화기금(IMF)이 유로존(유로화 사용 16개국) 국가들에 대출해주기로 합의한 5%를 밑도는 수준이다.

30년물 국채의 낙찰금리는 5.908%를 기록했다.

사이토 유지 크레딧아그리콜 외환 담당 부장은 "일본에서 재정재건을 목표로 구조개혁이 일고 있다"면서 "부채 감소를 위한 간 총리의 세제개혁은 엔 상승을 부추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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