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중국, 파업 확산에 불안

입력 2010-06-18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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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자동차업계가 중국 공장의 파업으로 난항을 겪고 있다.

팍스콘 사태로 촉발된 임금인상 파업이 혼다에 이어 도요타에까지 번지면서 중국 내 파업사태가 일파만파 번지고 있다.

블룸버그는 18일(현지시간) 도요타 텐진지부의 파업이 중국내 조립라인 생산에 매우 큰 혼란을 야기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도요타 베이징 관계자는 “중국 내 파업 사태가 도요타에까지 번질 위험은 꽤 높다”고 지적했다.

타지역 도요타 관계자 역시 “중국은 현재 임금인상 요구에 직면해있다”며 “도요타를 비롯 다른 자동차메이커 역시 최근 중국 남부의 파업의 성공적인 파업으로 인해 노사분쟁에 매우 취약한 상태”라고 밝혔다.

텐진공장은 도요타의 ‘코롤라’와 ‘크라운’ 모델을 생산하고 있으며 지난해 약 38만대를 생산했다.

도요타 관계자들은 중국정부가 지난달 시작된 파업에 대해 관대한 태도가 근로자들의 파업을 촉발시키고 있다고 불만을 드러내며 “중국 당국은 최근 중국 남부 파업 사태 당시 파업 중지를 위해 경찰 투입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편 혼다는 중국 부품공장 한 곳이 지난 9일 재파업에 들어간 것을 비롯, 혼다 중국 자회사들이 한 달 동안 세번째 파업을 실시하면서 노사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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