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지역의 5월 어음 부도율이 0.14%를 기록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어음부도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2010년 5월중 어음부도율 동향 조사 결과 5월 전국 어음부도율은 0.03%로 전월과 동일했으나 부산 어음부도율은 전년 동월 대비과 전월 대비 0.06%포인트 오른 0.14%를 기록했다.
부산지역 다음으로 부도율이 높은 곳은 충북지역으로 전년 동월 대비 0.05%포인트 늘었고 전월 대비 0.01% 늘어 0.09%로 집계됐다.
서울지역은 올해 들어 3월 한달은 제외하고 매월 0.03%의 어음부도율을 유지하고 있다.

한편 부도업체수(법인+개인사업자)는 120개로 전월(125개)대비 5개 감소했다.
업종별로는 서비스업(6개), 건설업(3개), 제조업(3개) 등 대부분 업종에서 감소세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4개 증가한 반면, 지방은 9개 감소했다. 서울지역은 제조업 부도율이 9곳이 둘어들어 부도업체가 9곳을 기록한 반면 서비스 업종에서 11곳이 부도난 것으로 들어나 부진한 업황을 나타냈다. 지방의 경우에는 특징적으로 부도난 업체수가 17곳이 줄어들었다.
또 신설법인수는 4565개로 전월(5508개)보다 943개 감소했다. 부도법인수에 대한 신설법인수의 배율도 전월(60.5배)보다 낮은 47.6배를 기록했으나 전년 동월 대비 배율은 39.9배를 기록해 증가세를 나타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