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전 11시18분께 전남 완도군 완도읍 1부두에 정박 중이던 24t급 연안연승 어선 해광호에서 불이나 선박 구조물 일부를 태운 뒤 출동한 소방관들에 의해 20여분 만에 꺼졌다.
이날 화재로 해광호의 갑판 일부와 선미 등이 불에 타면서 발생한 검은 연기로 완도항 일대가 뒤덮여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완도해양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 당시 해광호에서 용접 작업을 하고 있었다는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