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D 박문기 연구원, '마르퀴즈 후즈 후' 등재

입력 2010-06-2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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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전극 공정기술 전문 능력 인정

LG디스플레이의 생산기술센터 공정개발담당 박문기(39ㆍ사진) 책임연구원이 '마르퀴스 후즈 후 인 더 월드(Marquis Who’s Who in the World)' 2011년판에 등재됐다.

20일 LGD에 따르면 박 첵임연구원은 투명전극 공정기술관련 전문가로 '산화인듐주석(ITO) 대체 투명전극 재료 개발 및 미세 TFT(박막 트랜지스터) 공정개발'을 비롯해 '새로운 게르마늄 기판제작 방법'과 '세계 최소 0.65 마이크로미터 게르마늄 트랜지스터' 개발 등의 공로가 인정돼 등재가 결정됐다.

투명전극은 빛의 투과성을 갖춰 고화질 평판디스플레이뿐만 아니라 태양전지나 LED 등에도 사용되는 차세대 기술이다.

그는 산화인듐주석보다 값이 싸고 열 안정성도 뛰어난 산화아연 기반의 재료를 개발한 바 있으며, 고해상도 LCD패널의 충전능력 개선을 위해 미세채널 TFT공정도 개발했다.

박 책임연구원은 "최근 투명전극의 산화인듐주석 대체 소재에 대해 산업 및 학계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데 나의 연구가 업계의 기술발전에 도움을 줄 수 있어서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 팀원들과 함께 더욱 연구에 매진해 디스플레이 관련 핵심 미래 공정기술을 앞당겨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마르퀴즈 후즈 후 인 더 월드'는 미국 인명정보기관(ABI), 영국 케임브리지 국제인명센터(IBC) 등과 함께 세계 3대 인명사전 중 하나로, 매년 세계적으로 각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이룬 인물을 심사해 약 5만여명에 대한 정보를 수록하여 발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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