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ㆍGS건설 단일판매계약 1위”

입력 2010-06-21 06:00 수정 2010-06-21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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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유가증권 계약공시 126건...35조7000억 171% 껑충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의 단일 판매 계약 규모가 크게 증가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며 올해 들어 16일 현재 유가증권 상장 법인의 단일판매 및 공급계약 건수는 126건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87건과 비교해 44.8% 증가했다. 계약 총액은 35조703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3조1486억원보다 22조5551억원 늘어났다.

업종별로 보면 조선업이 6조841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335% 늘었다. 현대중공업이 가스 복합화력 발전설비 등 3건의 해외 대형수주에 성공하면서 4조8231억원을 기록해 업종 전체 계약 총액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건설업도 12조8270억원으로 갑절 이상 증가했다. GS건설은 UAE의 르와이스 정유시설 증설공사를 수주하면서 4조513억원을 기록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올해 들어 조선부문의 해외수주 증가로 상장법인의 단일판매 등 계약총액이 지난해보다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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