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윤대 KB금융지주 회장 내정자가 우리금융지주와의 합병 가능성을 언급하자 전국금융산업 노조가 국민은행 우리은행 노동조합과 합동대책반을 구성해 대책반을 구성하기로 했다.
전국금융산업노조는 오는 21일 국민은행과 우리은행 노조위원장들과 연석회의를 열어 25일 우리금융지주 민영화 방안을 앞두고 공동투쟁본부를 구성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금융노조 관계자는 "국민은행과 우리은행이 합병하면 독과점 현상이 나타나 공정 경쟁이 어려워지고 점포 통.폐합 과정에서 직원과 중복부서 등에 대한 대대적인 구조조정이 불가피해진다"며 "대책마련과 함께 쟁점화를 통해 국민에게 알리기 위해 이번 회의를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공동투쟁본부는 ▲쟁책 ▲쟁의 ▲조직 ▲대외협력 등 4개 분과로 구성된다"며 "내주 우리금융지주 민영화를 앞두고 대응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조 간 협력이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