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21일 에스에프에이에 대해 2분기 신규수주액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는 등 수주 모멘텀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6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김병기 키움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 LCD 사업부의 8세대 4번째 라인 신설에 따른 수주 모멘텀이 가시화되면서 수주의 규모가 큰 폭으로 증가할 뿐만 아니라 수주의 내용 또한 개선되고 있다"며 "2분기 신규수주액은 2050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달성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중국 LCD 공장 진출, 국내 10세대 급 이상의 초대형 라인 투자, 2009년부터 본격화되고 있는 해외고객 수주 확대 등을 변수로 수주 모멘텀이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이라며 "중장기적으로는 개발중인 AMOLED 증착·봉지장비, 태양전지 공정용 스퍼터 장비 등이 성장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제품 다각화의 효과가 본격화하면서 수주액이 급증하고 있으며, 고객사와의 강화된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중장기 성장 잠재력이 높아질 것이라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