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내년 1억명 쓴다

입력 2010-06-21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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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애플의 아이폰 사용자가 내년 1억명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블룸버그 비즈니스위크는 최근 모건스탠리의 보고서를 인용, 아이폰 사용자 수가 2011년에 1억명을 넘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아이폰이 지난 해 말 약 3000만명의 이용자를 확보하면서 상승기반을 자리잡았다는 평가다.

블럼버그 비즈니스위크에 따르면 아이을 독점공급하고 있는 AT&T는 지난 16일 아이폰4G의 예약 첫날, 아이폰 3GS 예약 당시보다 10배 높은 수치인 60만건의 기록적인 접수를 받았다.

아이폰4G는 기존 모델보다 24% 정도 얇아진 9.3mm 두께에 배터리 수명은 40% 이상 길어졌다. 또 후부 카메라 역시 500만화소로 향상돼 고화질 동영상 촬영 기능을 지원하고 멀티태스킹 기능이 추가돼 어플리케이션의 손쉬운 관리가 가능해졌다.

이같은 기능 개선을 이유로 예약 주문이 폭주한 것.

런던 소재 세계적 IT컨설팅업체인 '오범'(OVUM)의 애널리스트들은 “새로운 아이폰은 매끄럽고 얇다”며 "기존 모델은 이제 구형처럼 보이기 시작했다"고 평가했다.

애플의 투자의견을 제시하는 니드햄앤컴퍼니(Needham & Co.)의 찰리 울프 애널리스트 역시 “아이폰4G의 첫 판매율은 해외시장 진출로 인해 향상될 것”이라고 전망하며 애플이 새로운 아이폰 출시를 통해 구매자들을 더 많이 얻게 될 것으로 예측했다.

미국 2위 이동통신사인 AT&T 역시 판매에 열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가격대를 16G짜리는 199달러, 32G짜리는 299달러로 책정해 아이폰 구매 부담이 크지 않도록 한 것.

전문가들은 또 다른 이동통신사인 버라이즌이 결국 애플과 손잡을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애플은 매년 여름 애플만의 디자인과 기능으로 진화된 아이폰을 공개해왔다.

이와 관련 반도체 전문 시장조사기관인 아이서플라이의 프란시스 시데코 애널리스트는 "이용자들은 또 다른 해를 기다려야 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조사업체인 가트너의 캐롤리나 밀라네시 연구부문 부사장은 "애플 마니아들은 새로운 소프트웨어에 의해 끌리고 있다"며 애플 마니아들이 아이폰 3G에 이어 4G에 대해서도 열렬한 반응을 보이고 있음을 시사했다.

아이폰4G는 오는 24일부터 이용가능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이미 예약 60만건에 대한 배송이 지연된 상태다. 24일 배송키로 했던 예약 물량 중 일부는 오는 7월 초에나 배송돼 이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블룸버그 비즈니스위크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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