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수정안의 국회 표결을 앞둔 21일 세종시 민관합동위는 16차 회의를 열어 국회의 협조를 촉구하기로 했다.
민관합동위는 이날 오전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정운찬 국무총리와 민간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열고 오는 22일 세종시 수정 법안의 국회 국토해양위 표결 처리 방침과 관련해 민간위원들의 입장을 정리한다.
송석구 위원장을 비롯한 민간위원들은 회의를 마친 뒤 기자회견을 열어 "세종시 발전안(수정안)은 국가와 미래를 위한 대안"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정치권에 미래를 위한 판단을 해달라는 취지의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이후에는 한나라당 김무성 원내대표 등을 방문해 세종시 수정안의 6월 임시국회 통과에 대한 협조를 당부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앞서 지난 4월에도 세종시 수정안의 조속한 국회 처리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정치권을 방문해 이해와 협조를 요청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