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국내 대학에 재학중인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국내 외국인 유학생 인턴십'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우리은행 외국인 유학생 인턴십'은 중국·러시아·베트남·브라질·인도 등 총 7개국 출신의 외국인 유학생 10명을 선발해 4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인턴십 프로그램은 우리은행에 대한 이해와 금융인으로서 갖춰야 할 기본 소양에 대한 지식 등으로 구성된 오리엔테이션 및 은행 기본업무를 비롯한 실무 위주의 폭넓은 경험을 쌓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김종천 우리은행 글로벌사업단장은 "이번 인턴십은 국외점포의 현지화를 위해 현지국가 사정은 물론 한국어와 우리문화에도 익숙한 글로벌 인재를 조기에 확보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실시됐다"며 "4주간의 짧은 인턴십이지만 외국인 유학생에게 많은 도움이 되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리은행은 2007년 외국인 유학생 인턴 10명을 선발한 것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총 5차에 걸쳐 53명의 외국인 유학생을 인턴으로 선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