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T-LCD용 BLU 제조업체인 디에스엘시디가 급증하는 LED 패키징 전 제품에 대한 국내외 생산설비 구축을 완료, 본격적인 시장개척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2010년 월 6000만개 가량인 패키징 생산이 2011년에는 2억개까지 확대되며, 자회사인 디앤디코퍼레이션을 통해 LED용 회로물 등 주요 부품 또한 고객사 승인에 성공하며 현재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
특히 LED TV시장 성장과 함께 수요가 확대되는 디스플레이용 LED 패키징 생산능력 확대에 주력했다. 이미 6월부터 모니터용 LED 패키징 신규 매출이 발생하고 있으며 하반기부터는 대형 TV 제품까지 공급이 확대, 올해 LED 패키징 부문 매출 증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디에스엘시디는 2009년 LED 패키징 전문 자회사인 루미브라이트와 합병, LED 칩에 형광체를 얹어 백색 LED로 가공하는 패키징 사업 부분에 진출했으며, 도요다고세이와 LED 형광체 사용 라이선스 계약 체결로 특허문제에서도 자유로운 상태다.
지난해 발목을 잡았던 키코 또한 6월 이후 대부분 만료, 10월 전체 종료될 예정이며 이미 발생한 키코 손실 또한 2009년 말 100% 손실 반영했다. 현재 진행중인 소송의 판결이 날 경우 어떠한 경우라도 재무구조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디에스엘시디 관계자는 “지속적인 LED 패키징과 모듈 기술 개발을 바탕으로 BLU 및 LED 패키징 선두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며“생산 능력과 기술력을 LED 조명시장까지 확대하고 있는 만큼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성장이 예상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