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가 올해 자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을 당초 1.4%에서 2.6% 정도로 상향 수정할 방침을 굳혔다고 니혼게이자이 신문이 21일 보도했다.
일본 정부는 올 들어 세계적 경기회복 흐름을 타고 수출이 대아시아를 중심으로 회복되고 있는데다 생산과 투자도 하락세가 멈추고 있어 이같이 결정했으며 이르면 22일 이 같은 방침을 발표할 계획이다.
일본 경제의 플러스 성장은 3년만에 처음이다.
지난 1분기(1~3월) 일본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수정치가 전기 대비 1.2%였으며 연율로는 5.0%였다.
다만 일본 정부는 올해 소비자물가 하락세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정부는 일본은행과 공조해 디플레 탈출을 위한 대처를 강화한다는 방침을 내세우고 지난 18일 발표한 신성장 전략에 2011년도 소비자물가를 상승세로 되돌리겠다는 목표를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