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지수가 지루한 횡보를 거듭하면서 결국 500선을 탈환하지 못했다.
21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3.13포인트(0.63%) 상승한 498.36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중국 위안화 절상 기대감과 미국 뉴욕증시의 상승세의 영향으로 전일보다 4.32포인트 상승한 499.55에 장을 시작했지만 이후 외국인과 개인의 매수량이 줄어들면서 상승폭을 축소했다.
장 마감 직전 기관이 매수폭을 넓히며 500선 진입을 시도했지만 개인들이 차익실현 매물을 쏟아내 결국 498.36에 마감했다.
개인은 4억원 매도우위를 보였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5억원, 42억원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출판/매체복제, 오락/문화, 제약, 금속, 디지털컨텐츠, 건설, 음식료/담배, 제조, 기계/장비등이 상승한 반면 기타 제조, 섬유/의류, 정보기기, 종이/목재, 일반전기전자는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15개 종목은 혼조세를 나타냈으며 셀트리온이 3.80% 상승하면서 0.11% 하락한 서울반도체를 제치고 시가총액 1위 자리로 올라섰다.
특징주로는 중국 관련주들이 위안화 절상 기대감에 상승세로 마감했다.
같은시간 코스닥 시장에서는 상한가 18개를 포함, 491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4개 종목을 포함한 407개 종목이 하락했다. 118개 종목은 보합권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