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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급등하면서 1730선에 안착했으며 원·달러 환율이 30원 폭락하면서 1170원대에 진입했다.
코스피지수는 21일 현재 전 거래일보다 1.62%(27.73p) 오른 1739.68을 기록했다.
코스피지수는 지난 주말 마감한 미국 증시의 상승과 주말에 전해진 중국의 관련변동환율제 복귀 선언에 따른 위안화 절상에 대한 기대감에 상승 출발했으며, 장중 1741.48까지 치솟는 등 박스권 상단 부근인 1750선에 한발짝 더 다가섰다.
수급 측면에서도 외국인투자자가 7거래일 연속 '사자'에 나서고 기관투자가도 나흘만에 순매수를 기록했으며 프로그램 매수세 역시 7200억여원 유입되면서 지수 상승을 도왔다.
외국인투자자는 이날 2924억원, 기관투자가는 1390억원 가량 순매수했고 개인투자자는 4100억원 어치를 팔아 7거래일 연속 순매도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 외국인은 철강금속과 전기전자, 금융업, 기계, 화학 업종에서 기관은 철강금속 업종에서 집중적인 매수세를 나타냈다.
코스닥시장 역시 상승세를 보이며 이틀 연속 오름세로 마쳤으나 500선이 만만치 않은 저항선으로 작용하면서 상승폭는 제한적이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대비 0.63%(3.13p) 오른 498.36을 기록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 기관투자가 모두 순매수를 보였다. 개인투자자가 4억원, 외국인투자자 15억원, 기관투자가가 42억원 가량을 사들였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중국의 위안화 절상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급락했다.
환율은 이날 14.60원 내린 1188.00원으로 출발한 뒤 낙폭을 키우며 장중 한때 1169.00원까지 저점을 낮추기도 했다. 이후 1170원을 기점으로 등락하던 환율은 전 거래일대비 30.60원 떨어진 1172.00원으로 거래를 마쳐 지난달 19일 이후 한달만에 1170원대를 만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