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지주 민영화 계획이 상반기 중 마련된다.
금융위원회는 22일 제291차 임시국회 정무위원회에서 공적자금관리위원회가 현재 주요 매각 방안별 장단점을 비교하고 국내외 민영화 사례, 국내 금융산업에 미치는 영향 등을 충분히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자위는 공적자금 회수극대화 및 국내 금융산업 발전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다양한 방안을 열어두고 광범위하게 검토하고 있다.
우리금융 민영화 절차는 하반기 이후에 본격적으로 착수하며 지난해 11월과 올해 4월 2차례의 블록세일을 걸쳐 공적자금 2조원을 회수했다고 금융위는 밝혔다.
또 대우인터내셔널은 포스코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해 오는 7~8월 실사조정 및 계약체결 등 올해 매각을 끝내도록 하기로 했다.
금융위는 이밖에도 예금보험공사가 보유한 소수지분도 시장여건 등을 봐가면서 조속히 매각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예보가 들고 있는 지분은 제주은행 지분 21.4%(266억원)와 한국전력 5%(1조790억원)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