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닛산은 인피니티의 세단 모델인 올 뉴 인피니티M(All-new Infiniti M)의 본격적인 국내 판매를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올 뉴 인피니티는 지난 5월 말 예약판매를 개시해 한 달 만에 700여대의 사전예약을 기록했다.
새롭게 바뀐 인피니티M은 내외부 디자인뿐 아니라 파워트레인, 편의 및 안전장치 등 차량 전 부분에 걸쳐 완벽하게 변화된 모델로 인피니티의 최첨단 기술이 집약됐다.
이번 새 모델은 3.7 리터 VQ37 엔진을 장착해 최고 333마력, 최대토크 37.0kg.m의 힘을 내는 'M37 스탠다드'와 'M37 프리미엄', 고성능 5.6리터 VK56의 직분사(DIGTM) 엔진을 얹어 최고 415마력, 최대토크 57.0kg.m인 'M56 스포츠'의 세 가지 라인업으로 출시된다.
이와 함께 국내 시장에 처음 공개되는 'M56 스포츠'에는 차량이 주행 차선에서 벗어난 경우, 각 바퀴의 브레이크 압력을 조절하여 진행하던 차선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도와주는 차선이탈방지 시스템(LDP: Lane Departure Prevention) 등 첨단 안전 사양들이 추가됐다.
판매가격(VAT 포함)은 M37 스탠다드가 5950만원, M37 프리미엄이 6290만원, 그리고 M56 스포츠가 8460만원 등이다.
한국닛산의 나이토 켄지 대표는 "사전공개를 통해 확인된 올 뉴 인피니티에 반응은 예상을 뛰어넘는 수준"이라며 "7월은 인피니티 역대 최고의 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