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銀 12억5000만달러 글로벌채권 발행

입력 2010-06-22 14:13 수정 2010-06-22 14:1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수출입은행은 12억5000만달러 규모 미국 달러화 표시 채권을 발행했다.

수출입은행은 22일 리먼 사태 이후 정부를 제외한 한국계 기관으로는 최초로 10년 만기 달러화 채권 발행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금리는 10년 만기 미국국채 수익률에 1.98%를 더한 수준이다. 지난 3월 수출입은행이 발행했던 5.5년 만기 미국 달러화 채권의 가산금리(1.95%)와 비슷한 수준에서 결정됐다.

수출입은행 관계자는 "이번에 발행한 채권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어 주문규모가 발행예정 금액(10억달러)의 3배 이상인 35억달러에 이르렀다"며 "예상보다 높은 호응에 따라 발행규모를 증액하게 됐다"고 말했다.

일반적으로 채권 만기가 길면 금리가 올라가기 때문에 10년 만기 채권금리가 5.5년 만기 채권금리와 비슷하다는 말은 10년 만기 채권이 유리한 조건으로 발행됐다는 것을 의미한다.

투자자들의 지역별 분포는 미국 62%, 유럽 10%, 아시아 28%이며, 투자자 구성은 자산운용사 63%, 상업은행 17%, 보험사 9%, 기타 11%로 주요 대형 투자기관들이 대거 참여했다.

수출입은행은 이번에 조달한 자금을 원전, 자원개발, 녹색성장 등 국가전략산업의 해외진출 지원에 사용할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경제성장 1%대 회귀하나…한은, 성장률 내년 1.9%·2026년 1.8% 전망
  • '핵심 두뇌' 美·中으로…한국엔 인재가 없다 [韓 ICT, 진짜 위기다下]
  • '회복 국면' 비트코인, 12월 앞두고 10만 달러 돌파할까 [Bit코인]
  • 교통비 또 오른다?…빠듯한 주머니 채울 절약 팁 정리 [경제한줌]
  • [송석주의 컷] 순수하고 맑은 멜로드라마 ‘청설’
  • "비트코인 살 걸, 운동할 걸"…올해 가장 많이 한 후회는 [데이터클립]
  • 단독 론칭 1년 만에 거래액 1억弗 달성 ‘트롤리고’…내년부터 원화 결제 추진
  • 정몽규, 축구협회장 4선 노린다…허정무와 경선
  • 오늘의 상승종목

  • 11.28 15:09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2,443,000
    • +1.94%
    • 이더리움
    • 4,966,000
    • +4.13%
    • 비트코인 캐시
    • 717,000
    • +3.46%
    • 리플
    • 2,048
    • +6.67%
    • 솔라나
    • 330,100
    • +2.74%
    • 에이다
    • 1,393
    • +3.41%
    • 이오스
    • 1,109
    • +0.73%
    • 트론
    • 279
    • +1.09%
    • 스텔라루멘
    • 675
    • +11.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9,750
    • +7.61%
    • 체인링크
    • 24,930
    • -0.56%
    • 샌드박스
    • 829
    • +0.1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