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세계 난민의 날을 맞아 공개된 동영상 속의 안젤리나 졸리(데일리메일)
세계적인 영화배우 안젤리나 졸리(35)가 지난 주말 강진으로 초토화된 아이티를 방문해 선행을 베푼 것으로 밝혀졌다.
졸리는 자신의 선행이 알려지는 것을 원치 않아 아이티를 비밀리에 방문해 아이티 및 유엔 관계자들을 만남을 가졌다고 데일리메일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유엔 난민최고대표사무소(UNHCR) 친선대사인 졸리의 이번 방문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유엔 측은 그가 최근 다녀간 사실을 인정했다.
졸리의 아이티 방문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그는 지난 2월 아이티의 고아들과 지진 피해자들을 만나 자선행사를 펼치기도 했다.
앞서 졸리는 이라크, 태국, 파키스탄 등의 난민촌을 방문해 선행을 베푼 바 있다.
그는 지난 20일 세계 난민의 날을 맞아 아마존 우림에 사는 에콰도르인들의 역경을 담은 동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