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측 "바누스 학력·경력 못믿어"

입력 2010-06-22 16:04 수정 2010-06-24 07:3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연합뉴스

이효리의 소속사인 엠넷미디어는 22일 "바누스가 우리에게 말한 학력과 활동 경력 등 모든 것을 믿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최근 가수 이효리는 작곡가 바누스(본명 이재영)로부터 받은 4집 곡의 일부가 표절이 맞다고 인정하고 법적 소송을 준비중이었다.

엠넷미디어는 "바누스가 소속돼 있던 작곡가집단 바누스 바큠의 장모 대표에게 확인한 결과 바누스의 학력과 활동 경력도 거짓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바누스 바큠(바누스를 주축으로 한 7명의 작곡가 집단)의 장 모 대표도 "이번 주 바누스를 사기 혐의로 고소하겠다"고 밝혔다.

장 대표는 "바누스가 미국 소니뮤직에 곡을 팔기로 했다는 말에 계약 절차를 위한 변호사를 선임해줬다"며 "그러나 우리 변호사가 소니뮤직 측 법무법인에 이메일을 보내 확인한 결과 모두 거짓이었고 바누스의 학력 역시 수차례 바뀌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바누스를 위해 사비를 털어 작업실을 차려줬고 2년간 녹음장비, 항공비 등을 지원했다. 15년간 알던 사람이었기에 충격이 너무 크다"며 "모든 증빙 자료를 변호사에게 넘겼으므로 곧 법적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바누스는 가요 관계자들에게 연세대 법학과를 중퇴하고 작곡을 공부하고자 유학을 떠나 영국 '길드홀 스쿨 오브 뮤직 앤드 드라마'에서 학사와 석사를 마쳤으며 독일 쾰른 국립음대에서 다시 석사 학위를 받았다고 자신을 소개해왔다. 현재 바누스는 외부와의 접촉을 일체 끊은 상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50-50' 대기록 쓴 오타니 제친 저지, 베이스볼 다이제스트 'MLB 올해의 선수'
  • "오늘 이 옷은 어때요?"…AI가 내일 뭐 입을지 추천해준다
  • “이스라엘, 헤즈볼라 수장 후계자 겨낭 공습 지속…사망 가능성”
  • "아직은 청춘이죠"…67세 택배기사의 하루 [포토로그]
  • 뉴욕증시, ‘깜짝 고용’에 상승…미 10년물 국채 금리 4% 육박
  • 끊이지 않는 코인 도난 사고…주요 사례 3가지는?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885,000
    • +1.72%
    • 이더리움
    • 3,267,000
    • +1.81%
    • 비트코인 캐시
    • 437,700
    • -0.07%
    • 리플
    • 718
    • +1.27%
    • 솔라나
    • 194,200
    • +4.41%
    • 에이다
    • 476
    • +1.28%
    • 이오스
    • 645
    • +1.57%
    • 트론
    • 211
    • -0.47%
    • 스텔라루멘
    • 125
    • +1.63%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000
    • +2.73%
    • 체인링크
    • 15,010
    • +3.02%
    • 샌드박스
    • 342
    • +2.0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