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한국:나이지리아 길거리 응원이 펼쳐질 예정인 코엑스앞서 상인들이 이색적인 응원 물품들을 판매해 눈길을 끌고 있다.
월드컵 경기가 야간에 열리는 관계로 어두운 응원 현장을 밝힐 수 있는 물품과 출출한 배를 달래줄 간식이 주를 이루고 있다.
▲형광 처리된 KOREA 마크 조끼
형광으로 'KOREA'단어가 쓰여진 조끼는 어두운 곳에서도 선명하게 보여 눈에 잘 띄고 야간에도 안전하게 응원을 펼칠 수 있다.
또한 조그만 축구공 모형에 조명을 넣은 상품이 눈에 띈다.
모형 축구공 안에서 빨강,초록,파랑의 세가지색으로 조명이 변화한다. 밝기는 손전등을 대신할 수 있을 정도여서 야간 응원에 유용하다.
월드컵 거리응원 현장서 초콜릿 가공품 과자를 패러디한 제품도 주목을 받고 있다.
서울 길거리응원 전지역에 와이파이를 설치한 KT는 '파이'라는 단어가 같다는 것에 착안해 과자에 '초코파이'대신 '와이파이'를 과자 겉포장에 새겨 시민들에게 나눠주고 있다.
KT관계자에 따르면 "코엑스에 응원하러온 시민들을 위해 6만개의 와아파이 과자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한편 23일 자정 현재 코엑스앞 길거리 응원 현장은 무대 장비 설치가 막바지에 이르러서 곧 시민들을 입장시킬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