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남아공 월드컵, 나이지리아전에서 한국의 박주영 선수가 기가 막힌 역전의 '프리킥'을 선보였다.
월드컵 예선 세번째 경기에서 박주영 선수가 후반 4분만에 나이지리아 골문을 흔들어 2대 1로 앞서고 있다.
코엑스 앞 광장에서 봉은사로 이어지는 7차선 도로에는 불꽃과 폭죽이 터지고 빨간색 리본이 하늘을 수놓았다. 수만명의 시민들은 서로를 부둥켜 안고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운집한 시민들은 "너무 기뻐서 눈물이 났다", "박주영이 해낼 줄 알았다", "이대로 16강 가자"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