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한국과 나이지리아의 경기가 끝나자마자 한국이 원정 첫 16강 진출을 달성했다며 한국의 경기결과를 상세하게 보도했다.
▲박주영 프리킥 골 슈팅장면
ESPN은 22일(현지시간) 박주영을 이날 경기의 최우수선수(Man of the Match)로 선정하며 한국팀의 공격력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ESPN은 한국이 거침없는 공격력으로 많은 골기회를 창출했다며 공격력에 대해서 점수를 줬다. 그러나 수비에 대해서는 우려를 표시했다.
첫골은 차두리의 수비 실수라고 지적했고 페널티킥 상황은 코치진이 원하지 않던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16강 상대인 우루과이와의 대전에서 한국은 공격에 어려움을 겪겠지만 양팀이 매우 치열한 공방전을 펼칠 것이라고 ESPN은 전망했다.
최우수선수로 뽑힌 박주영에 대해서 ESPN은 문전을 끊임없이 위협했으며 한국의 가장 창의력이 풍부한 선수로 3차전의 프리킥은 아르헨티나 전의 자살골의 기억을 잊게 할 만큼 멋졌다고 밝혔다.
나이지리아에 대해서는 전반전 이후 한국에 주도권을 뺏기고 결정적 골 기회 3개를 놓치는 등 골결정력이 빈약했던 것이 패인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