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룩스가 123층짜리 잠실 제2 롯데월드가 서울시의 건축심의를 통과했다는 소식에 표정관리에 들어갔다.
롯데건설을 비롯해 백화점 등 롯데그룹 조명공급업체인 필룩스는 매년 백억대 전후의 매출이 발생하고 있다. 여기에 초고층 공사 진행 시 큰 폭의 추가적인 매출 증가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23일 필룩스 관계자는 “롯데그룹 조명공급업체로서 최근에는 절전형 조명이 인기를 끌고 있어 롯데월드 입찰 참여시 수주에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 관계자는 “이미 롯데백화점 등 계열사등에 절전형 조명을 사용하고 있고 화재 안전성 문제등에서 검증을 받은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시는 지난 22일 건축위원회 심의를 거쳐 송파구 신천동 29 일대에 지하 6층~지상123층,연면적 78만2497㎡ 규모로 제2롯데월드를 짓겠다는 롯데그룹의 건축안을 통과시켰다.
롯데는 이르면 9월쯤 공사를 시작해 2015년 하반기 완공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주식시장에서는 롯데월드 관련주인 중앙디자인, 시공테크, 희림등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