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2012년 1월부터 금(金)거래소를 도입할 예정이다.
정부는 23일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이 주재한 위기관리대책회의에서 한국거래소(KRX) 내에 금 현물시장을 개설하는 방식의 상품(금) 거래소 도입방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기존 인프라 활용 등 설립과 운영비용 절감을 통해 금 현물시장의 자체 운영이 가능하고 시행착오 비용을 최소화하도록 한국거래소에 현물시장을 개설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정부는 앞으로 금지금 거래 확대와 다른 상품 추가에 따라 별도의 규제체계가 필요하다면 독립된 상품거래소 설립도 검토할 방침이다.
금거래소의 규제와 감독체계와 관련, 금융위원회와 현물 소관 부처인 기획재정부, 지식경제부, 국세청 등이 협조해 자본시장 인프라를 통해 감독하기로 했다.
금거래소 회원은 금융투자업자와 금 현물취급업자로 규정했으며 거래대상은 지경부가 지정한 품질인증기관이 인증한 금지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