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전문점 엔제리너스는 지난 16일부터 에스프레소 등 커피가격을 300원씩 인상했다고 23일 밝혔다.
가격이 오른 품목은 아메리카노와 드립커피, 카페라떼, 카푸치노, 바닐라 카페라테, 카페모카, 캐러멜 마키아토, 캐러멜 카페모카 등 8종이다.
아메리카노는 스몰 사이즈 기준으로 3300원에서 3600원으로 9.1% 올랐고, 드립커피는 3000원에서 3300원으로 10% 올랐다. 바닐라 카페라떼·카페모카도 6.7%, 캐러멜 마키아또와 캐러멜 카페모카는 6.3%씩 올랐다.
엔젤리너스 측은 "지난 2006년 말 브랜드를 론칭한 이후 처음 가격을 인상하는 것이다"며 "원·부자재와 인건비, 임대료 등이 모두 올라 가격을 인상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