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연구개발에 의해 제작된 첫 정지궤도 위성으로 기대를 모았던 천리안 위성의 발사가 연기됐다.
발사 예정시각 9시간 30분 전부터 시작됐던 최종 카운트다운이 47분 37초를 남긴 상태에서 멈춘 것.
발사용역 업체인 프랑스 아리안스페이스(Arianespace)사의 르갈 대표는 공식 브리핑을 통해 "오늘 발사가 불가능해졌다"며 "발사체 상단의 가압시스템에 문제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며 "조사 결과에 따라 내일중 발사가능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