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유망 IT 40사와 캐나다 로드쇼 개최

입력 2010-06-2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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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중소 IT 기업들이 세계적인 IT 유통기업들과 손잡고 세계 최대 북미 IT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KOTRA는 6월 24일과 25일 양일간 캐나다 토론토에서 'Korea ICT Roadshow Canada 2010'을 개최한다. LED와 3D, 터치패널, 광통신 분야의 국내 유망 IT 기업 40개사가 참가한 이번 행사에는 세계 최대 IT 유통사인 잉그램마이크로(Ingram Micro)를 비롯해 슈퍼컴(Supercom), 샘택(Samtack) 등 글로벌 IT 유통기업 및 바이어 300여 개사가 대거 참가한다.

이 자리에선 전시 상담회와 전략 세미나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KOTRA는 총 600건의 상담이 진행된 이번 행사를 통해 약 2억달러 이상의 수출 성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2008년 KOTRA는 잉그램마이크로사와 처음으로 이 행사를 공동 개최한 이후 기대이상의 성과를 올리면서 매년 정례화하고 있다. 행사 현장에서 샘플 구매 및 실질적인 구매로 이어지면서, 지난 2년간 수주한 수출 상담액도 1억 4백 만불에 달해 사업성과도 높다.

행사에 참가한 바이어들은 "한국 IT 기업들은 시장변화에 빠르게 적응한다"며 "생각지도 못한 다양한 아이디어 상품을 보면 기존 제품과 차별화할 수 있는 요소를 찾을 수 있다"고 우리기업의 강점을 높이 평가했다.

이번 행사에 대한 우리기업들의 참여도 남다르다. 첫 해에는 참가기업이 11개 사에 불과했는데 해를 거듭하며 규모가 매년 확대되어, 올해에는 40 여 개 사가 참가했다.

참가제품도 처음에는 디스플레이, 로봇 등 일부 분야에 한정되던 것이, 올해에는 IT 융합 트렌드를 반영한 절전형 그린(Green) IT, 차량IT, 3D 분야 등으로 확대되고 있다.

KOTRA 곽동운 해외마케팅본부장은 "글로벌 IT 유통기업과의 파트너링 구축이야말로 북미 시장 진출에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며 "올해는 세계적인 IT 유통기업 외에도 정부 조달 전문기업과 온라인 유통업체도 참여해 온-오프라인 채널을 다양하게 발굴 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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