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나이지리아와의 결전에서 2골을 득점하며 사상 첫 원정 16강 진출에 성공하면서 허정무 감독이 매고 나온 갤럭시(GALAXY)의 ‘두 골 타이’가 다시금 큰 화제가 되고 있다.
‘두 골 타이’는 제일모직 갤럭시가 월드컵 대표팀 공식 수트인 ‘프라이드 일레븐 수트(Pride 11 Suit)’와 함께 협찬한 ‘2색 레지멘탈 타이(2색 사선무늬 타이)’를 일컫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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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교롭게도 허정무 감독이 다른 넥타이를 매고 출전한 지난 아르헨티나전에서는 대표팀이 한 골만 얻는데 그쳐 패배를 기록, 16강 진출이 난관에 부딪히는 듯 했다.
이에 허정무 감독은 16강 진출의 명운이 걸려 있던 나이지리아와의 경기에서 다시 ‘두 골 타이’를 매고 출전, 대한민국의 월드컵 원정 사상 최초 16강 진출을 확정하면서‘두 골 타이’는 대표팀의 ‘승리의 상징’으로 각인되고 있다.
이처럼 ‘두 골 타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전국의 갤럭시 매장에도 ‘두 골 타이의 열풍’이 몰아치고 있다.
16강 진출이 확정된 23일에는 매장을 오픈하자 마자 “선물용으로 여러 개를 사고 싶다”는 직장인, “남자친구에게도 승리의 기운을 전해주고 싶다”는 여성 등 구매 가능여부에 대한 문의전화가 쇄도했다.
제일모직 관계자는 "갤럭시가 지난 6월 초 3000개를 기획해 출고한 두 골 타이는 출고된지 25일만에 모두 팔렸다"며 "이에 갤럭시에서는 ‘두 골 타이’ 2000개를 추가 생산키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두 골 타이’ 구매를 원하는 고객들의 요청에 따라 25일부터 주요 갤럭시 매장(롯데본점, 신세계본점, 현대본점 등)을 통해 2000개의 추가 생산된 ‘두 골 타이’ 중 200개를 한정판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