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작권 분쟁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오픈소스 소프트웨어(SW) 라이선스 검사 서비스가 시작된다.
한국저작권위원회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오는 2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2010 오픈소스 SW 라이선스 인사이트 컨퍼런스'를 열고, 오픈SW 라이선스 검사 서비스 '코드아이(CodeEye)'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저작권위는 이번 컨퍼런스에서 오픈소스SW 관리체계 및 활용기반 구축 사업을 소개하고, 전문가들을 초빙해 오픈소스SW 라이선스 컴플라이언스에서부터 거버넌스 전략에 이르기까지 현안에 대한 문제점 및 해결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코드아이는 오픈소스SW 사용에 따른 명확한 라이선스 정보 제공 및 정책 위배 여부를 분석해 라이선스 관련 법적 분쟁을 미리 막고, 건전한 이용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웹·응용프로그램 기반의 사용자SW 및 서버 시스템이다.
코드아이 서비스는 국내 중소SW 개발업체를 대상으로 저작권위에서 보유한 오픈소스SW DB(파일단위 누적 900만 건)를 기반으로 라이선스 검사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저작권위는 오픈소스SW 라이선스 종합정보 시스템인 OLIS(www.olis.or.kr)를 통해 오픈소스SW라이선스 74종, 오픈소스SW 프로젝트 16만건, 라이선스 관련 문헌 등 다양한 오픈소스SW 관련 정보를 서비스하고 있다. 또한 연말까지 오픈소스SW DB를 1천만 건 이상으로 확대 구축할 예정이다.
이보경 저작권위 위원장은 "오픈소스SW 저작권 분쟁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국내 중소 SW개발업체에 무상으로 라이선스 검사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오픈소스SW 저작권 분쟁 사전예방 및 자유로운 이용의 토대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