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지주의 민영화가 가속화될 전망이다. 6월말 공적자금관리위원회의 우리금융 민영화 발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매각작업이 착수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금융위원회는 23일 '2010년 하반기 경제운용방향'에 대해 이같이 밝히며 우리금융 민영화에 대해서는 공적자금회수 극대화를 우선순위에 두겠다고 설명했다.
금융위는 그간 다양한 민영화 방안에 대한 장단점 및 관련법령 검토, 국내외 사례 등을 조사했다. 인수 합병은 물론 자회사 분리매각 등을 포함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둔 셈이다.
금융위는 우선 6월말 발표를 시작으로 매각주관사를 선정하는 등 매각작업에 조속히 착수하겠다고 설명했다.
우선 조기 민영화와 국내 금융산업의 발전 등을 고려하면서 매각을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