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 오전] 豪광산주vs.日수출주 공방.. 혼조

입력 2010-06-24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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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 증시가 24일 오전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케빈 러드 호주 총리가 자원세 제안에 따른 지지율 하락으로 물러나면서 상승한 원자재 관련 종목과 미국 주택지표의 연이은 부진 여파로 하락한 일본의 수출주들이 줄다리기를 벌이고 있다.

일본증시의 닛케이225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67포인트(0.17%) 오른 9940.37, 토픽스 지수는 1.05포인트(0.12%) 상승한 881.89로 오전 거래를 마쳤다.

중국증시의 상하이종합지수는 오전 11시 22분 현재 전일 대비 6.20포인트(0.24%) 내린 2563.67을, 홍콩증시의 항셍지수는 전일 대비 36.48포인트(0.17%) 떨어진 2만820.13을 기록 중이다. 싱가포르 증시의 ST 지수는 2870.08로 전날보다 0.97포인트(0.03%) 내렸다.

같은 시간 대만증시의 가권지수는 전날보다 5.62포인트(0.07%) 오른 7587.77을 기록 중이다.

러드 총리는 자원세를 제안하면서 지지율이 급격히 떨어져 집권당인 노동당 당수 및 총리직을 사임, 줄리아 길러드가 뒤를 잇게 됐다.

자원세 도입이 불투명해지면서 수혜가 예상되는 세계 최대 광산업체인 BHP빌리턴이 1.9%, 리오틴토가 2% 급등하며 관련주의 상승을 이끌고 있다.

한편 미국 주택시장 침체로 세계 최대 경제국의 경기 전망이 불투명해지면서 엔화가 강세를 시현, 현지 의존도 높은 닛산등 수출주들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소니는 연중 최저치로 떨어졌다.

이날 외환시장에서 엔화는 달러에 대해 달러당 89엔대로 올랐다.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경기에 신중한 입장을 표명하면서 미국의 저금리 기조가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대두된 것도 엔화 강세를 부추기고 있다.

반면 이날 채권시장에서 장기금리가 크게 하락하면서 자금조달 비용 감소 기대감에 부동산주와 전력주에 매수세가 몰리며 낙폭을 줄이고 있다.

메이와 증권의 야노 마사요시 수석 애널리스트는 “미 경기 불투명으로 외환시장에서 엔화 강세 압력이 높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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