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던한 도심 속 어디서 본 듯한 인형 같은 발레리나가 기분 좋은 멜로디에 맞춰 우아한 춤을 추고 있다.
그 아름다운 동작에 눈을 뗄 수 없어 춤을 추는 그녀를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나도 모르게 멜로디를 따라 흥얼거리게 된다.
최근 On-Air된 이 광고는 산업은행계열회사로 새롭게 출발하는 kdb생명(구 금호생명)이다.
kdb생명이 이번에 제작한 광고는 중독성 있는 후크송(가사와 리듬이 반독되는 노래)으로 kdb생명의 브랜드네임을 반복해 전달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눈치가 빠른 시청자라면, 인형 같은 발레리나의 얼굴이 낯이 익을 것이다. kdb생명 CF속 주인공은 최근 공중파 모 인기 프로그램에 출연해 연예인 뺨치는 외모와 뛰어난 발레솜씨를 선보인 유니버설발레단 드미 솔리스트 한서혜양으로 또 한번 화제가 되고 있다.
이번 CF에서 선보인 발레 포즈는 바로 그량주테(Grand Jete ; 공중에서 다리를 일자로 쫙 벌리는 모습)다. 이 동작은 마치 한 마리의 백조가 날갯죽지를 활짝 펼친 모습과 흡사하며, kdb생명의 비상을 연상시키고 있다.
이번 광고를 기획한 kdb생명 관계자는 ‘수 많은 보험사들의 치열한 경쟁속에서 kdb생명이라는 회사명을 심플하게 전달하여 산업은행계열의 든든한 보험사 이미지를 소비자에게 각인시켜 주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산업은행의 계열사로 시작하는 kdb생명의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