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치 VS 한국기업평가, 경남은행 금융사고 시각차 커

입력 2010-06-2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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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치사와 한국기업평가가 각기 다른 시각으로 최근 경남은행의 금융사고에 대해 접근하고 있다.

국제신용평가사 피치는 24일 우리금융의 자회사인 경남은행의 장기발행자등급(IDR)을 'BBB+'에서 'BBB'로 하향조정했다. 다만 등급전망은 안정적이다.

피치는 경남은행의 단기외화표시 발행자등급(IDR)은 'F2'로 유지했다.

피치는 경남은행의 신용등급 하향조정은 최근 이 은행이 연관된 금융사고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피치는 이번 금융사고로 인한 손실가능성이 경남은행의 대차대조표에 타격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으며 금융사고의 총규모와 순손실이 불확실하다는 점도 우려된다고 덧붙였다.

게다가 이번 평가에서는 경남은행이 잃어버린 시장의 신뢰는 영업에 지장을 줄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다.

반면 국내신용평가인 한국기업평가측은 최근 수익성으로 비춰 볼때 2010년 수익성 저하는 있겠지만 경남은행의 우수한 영업 재무적 측면의 펀더멘털이 국복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밝히면서 신용등급 (선순위무보증금융채 AA+/안정적)에 대한 변동은 없을 것이라고 못박았다.

경남은행 금융사고의 손실규모는 최소 1000억원 이상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다른 국내 신용평가사인 한국신용평가 관계자도 한국기업평가와 기본적인 의견을 같이 했다.

이 관계자는 "아직 경남은행에 대해서 금감원 조사가 진행중이다"며 "구체적인 결과가 나온 이후 판단을 하겠지만 현재로서는 신용등급에 변동에 대한 논의는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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