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24일 이명박 대통령이 오는 7월 5일 존 키 뉴질랜드 총리와 청와대에서 정상회담을 갖는다고 밝혔다.
양국 정상은 천안함 사태 이후 한반도 안보 및 양국 현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경제·통상협력 및 인적교류 증진, 기후변화를 포함한 전 세계적 문제에 대해서도 논의할 계획이다.
존 키 총리의 이번 방한은 지난해 이 대통령의 뉴질랜드 방문에 따른 답방의 성격을 가진다. 총리는 4∼7일 국내에 머무르며 용산 전쟁기념관을 방문하고 한-뉴질랜드 경제인협의회 등에 참석할 예정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한국전쟁 발발 60년을 맞은 존 키 총리의 방한으로 양국간 전통적 우호협력 관계를 재확인하게 될 것"이라며 "정치, 경제, 사회 등 여러 분야에서 실질협력을 증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