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ㆍ달러 환율이 상승재료와 하락재료가 맞물리면서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유럽發 불확실성의 상존 ▲미 경기 회복 둔화 우려와 경기지표 부진 ▲중국 인민은행 위안화 유연성 확대 발표 등 상충되는 이슈 속에서 방향성을 찾지 못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24일 원ㆍ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1.0원(0.08%) 상승한 1188.80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전일 대비 0.20원 오른 1188.00원으로 출발했다. 장중 한때 1189.50원까지 올랐으며 1182.80원을 저점으로 등락을 거듭했다.
외환시장 관계자는 "상반기 결산을 앞두고 수출업체들이 네고물량을 쏟아내면 환율은 하락 압력을 받을 것"이라며 "다만 환율을 움직이 요소가 많기 때문에 각 이슈들이 부각될 때마다 당분간 1180원을 전후해서 등락을 거듭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