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천 수질감시용 물고기로봇 개발 본격화

입력 2010-06-24 21:2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4대강 사업 환경감시 투입 예정

4대강 등 하천에서 수중 환경감시가 가능한 물고기로봇 개발이 본격화된다.

지식경제부는 '하천 수질감시를 위한 생체모방형 수중로봇 시스템 개발' 과제를 확정하고 앞으로 3년 간 총 사업비 60억 원을 투입해 개발에 착수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연구개발은 생산기술연구원 내 수중로봇개발단이 연구개발을 총괄하고, 수중로봇 플랫폼 매커니즘 기술과 무선충전기술, 군집제어기술을 담당한다.

기계연구원은 자율유영기술을, 전자통신연구원은 센서 모듈기술을 개발하며, 삼성탈레스가 로봇제작을 맡는다.

류영선 수중로봇개발단장은 "우리가 외국에 비해 늦게 출발한 것은 사실이나, 짧은 시간 내 다양한 크기의 로봇 매커니즘 설계기술, 자율유영기술, 충전기술 등 기반기술을 확보했다"며 "이번 연구 과제를 통해 실제 하천환경에 집중해 동시제어 기술을 개발하고 유영속도 개선 등 기술 완성도를 높일 경우 실용화 단계에서 우리가 앞설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준동 지경부 신산업정책관은 "연구개발 중간성과물이 도출되는 내년 말 경 4대강에서 시범운용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성능 입증 시 환경부, 국토해양부 등 수요부처와 협의해 물고기로봇 보급 방안을 적극 강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물고기 로봇이 유속을 거스를 수 있을 정도로 유영이 가능한지가 제일 어려운 기술”이라며 “2012~13년 경에는 기술 완제품을 완료해 수요기업과 상용화를 검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생산기술연구원은 지난 2008년 전시용 물고기로봇 '익투스'를 개발한 데 이어 작년 9월 42cm 크기의 전시 및 연구용 '익투스 V3'를 내놓은 바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더 우울해진 한국인…10명 중 7명 "정신건강에 문제" [데이터클립]
  • ‘최애의 아이 2기’ 출격…전작의 ‘비밀’ 풀릴까 [해시태그]
  • '바이든 리스크' 비트코인, 5만5000달러로 급락…4개월 만에 최저치 내려앉나 [Bit코인]
  • 현아·용준형 진짜 결혼한다…결혼식 날짜는 10월 11일
  • '우승 확률 60%' KIA, 후반기 시작부터 LG·SSG와 혈투 예고 [주간 KBO 전망대]
  • 맥북 던진 세종대왕?…‘AI 헛소리’ 잡는 이통3사
  • [기회의 땅 아! 프리카] 불꽃튀는 선점 전쟁…G2 이어 글로벌사우스도 참전
  • 국산 신약 37개…‘블록버스터’ 달성은 언제쯤? [목마른 K블록버스터]
  • 오늘의 상승종목

  • 07.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9,283,000
    • -2.19%
    • 이더리움
    • 4,219,000
    • -0.42%
    • 비트코인 캐시
    • 462,600
    • +1.31%
    • 리플
    • 602
    • -1.63%
    • 솔라나
    • 194,700
    • -0.87%
    • 에이다
    • 514
    • +0.98%
    • 이오스
    • 713
    • -1.25%
    • 트론
    • 178
    • -2.2%
    • 스텔라루멘
    • 120
    • -4%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550
    • -1.65%
    • 체인링크
    • 18,200
    • +1.51%
    • 샌드박스
    • 410
    • -2.8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