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채권] 美 저금리 지속.. 2년물 수익률 작년 11월래 최저

입력 2010-06-25 07:15 수정 2010-06-25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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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채권시장에서 국채 수익률(가격과 반대로 움직임)이 하락했다.

특히 2년만기 국채 수익률은 한때 지난해 11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하기도 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전날 성명에서 장기에 걸쳐 저금리 기조를 유지할 방침을 재차 표명했기 때문이다.

미 재무부는 이날 이번 주 들어 세 번째 국채 입찰을 완료했다.

24일(현지시간) 오후 4시 3분 현재 2년만기 국채수익률은 전날보다 1bp 하락한 0.67%를 나타냈다. 개장 초에는 0.6329%로 작년 11월 27일 0.6083%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

2년만기 국채수익률은 2008년 12월 17일에는 0.6044%로 사상 최저를 기록한 바 있다.

1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보합세로 3.13%를 기록했다. 개장 초에는 6bp 하락한 3.06%로 지난달 25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 날 재무부가 실시한 300억달러 규모의 7년만기 국채 입찰에서 낙찰이율은 2.575%로 작년 3월 기록한 2.384%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 이후 미 국채 가격은 상승폭을 줄였다.

구겐하임 파트너스의 제이슨 로건 국채 트레이딩 책임자는 “국채 가격이 너무 올랐다”면서 “시장참가자들은 국채 투자 자금 일부를 회수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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