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상우, 뺑소니 혐의… 경찰에 입건

입력 2010-06-25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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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배우 권상우(사진)가 뺑소니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MBC 뉴스데스크는 24일 권상우 자신의 승용차인 외제차를 운전하며 강남 일대를 지나다 사고를 낸 뒤 달아났다고 보도했다.

이 사건은 지난 12일 오전에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역주행하던 권상우가 경찰차에 발각돼 쫓기던 중 서 있던 다른 차량을 들이받고 후진하다 경찰차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권상우는 계속 도주하다 화단에 충돌한 후 차에서 내려 도망갔고 이틀 뒤 경찰에 출석했다.

하지만 권상우는 음주운전으로 인한 도주가 아닌 단순 뺑소니 혐의로만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이는 경찰이 이틀이나 지난 후에 권상우의 신변을 확보했기에 음주 측정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권상우는 이날 골목길을 주행중 빗길에 미끌어지면서 주차중이던 차량을 추돌했고 이에 사고조치를 위해 차량을 후진하던 중 지구대에 복귀하던 순찰차량과 추돌하게 돼 당황한 나머지 달아났다고 전했다.

한편 보도자료에 따르면 그는 차량을 웨딩홀 주차장에 주차하려 했으나 주차장 화단을 추돌하게 됐다. 권상우는 현재 검찰에 사고내용이 송치됐으며 본인은 운전미숙으로 인한 과실과 현장을 이탈한 것에 대해 깊이 반성하며 자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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