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이어 일본도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서 사상 첫 원정 대회 16강 진출을 이뤘다.
일본은 25일(이하 한국시간) 루스텐버그 로열 바포켕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E조 마지막 경기에서 덴마크를 3-1로 완파해 2승1패, 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한국과 일본이 공동 개최한 2002년 한·일 대회를 제외하고, 아시아에서 두 팀 이상 2라운드에 진출하기는 월드컵 역사상 처음이다.
이번 남아공 대회에서 아시아축구의 자존심을 세운 한국은 26일 오후 11시 포트엘리자베스에서 우루과이와, 일본은 29일 오후 11시 프리토리아에서 파라과이와 8강 진출을 다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