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LG이노텍이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양호한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돼 투자의견 ‘매수’와 적정 주가 20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하준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5일 보고서를 통해 “LG이노텍은 2분기에 1조원을 상회하는 매출과 영업이익 67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 LED칩의 공급 부족으로 인해 적어도 3분기까지는 호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이노텍의 2분기 호실적 원인은 LED부문 성장세와 아이폰 4G납품으로 인해 모바일부문의 실적 개선이 이뤄졌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LED부문은 1분기에 흑자 전환을 달성했고 2분기에 매출액이 전분기대비 70%이상 성장하는 동시에 영업 마진 역시 8%수준까지 끌어올리는 호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모바일부문 역시 아이폰 4G로의 카메라모듈 납품으로 인해 안정적인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하 연구원은 “그동안 발목을 잡아왔던 유상증자에 대한 불확실성이 제거되기 때문에 7월초 이후 본격적인 주가 상승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