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현재 아웃소싱 형태인 고객센터 업무 및 기지국 유지보수를 자회사를 설립해 운영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SK텔레콤이 내달 1일 설립하는 자회사는 고객센터 운영회사 2개사, 기지국 유지보수 1개사로 총 3개 회사다. 새 회사는 전국의 13개 고객센터 및 38개 지점으로 서울과 대전에 각각 설립되며 고용인원은 총 6000여명이다.
전국의 17개 기지국 유지보수 회사를 통합해 설립하는 자회사는 서울에 설립되며 규모는 총 1800여명 안팎이다.
SK텔레콤은 유지보수 회사로 통화품질 경쟁력을 높이고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을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한 기반을 미리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3개 자회사 설립을 통해 고용되는 약 8000여명의 인력들은 대부분 정규직으로 전환돼 고객서비스 품질향상이 기대된다. 한편 SK텔레콤 직원들의 자회사 이동은 관리자급 수요인 50여명 수준이 될 전망이다.
한편 버라이존, 보다폰, O2, NTT도코모 등 해외 주요 이통사들은 통화품질 향상과 고객상담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해 고객센터를 아웃소싱 하지 않고 직접 운영하는 추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