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한 전 총리가 직접 설명해야 할 부분 있다"

입력 2010-06-25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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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검(노환균 검사장)은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을 받고 있는 한명숙 전 국무총리가 25일 검찰 소환조사에 불응한 것에 유감을 표명하고 수사에 협조할 것을 촉구했다.

김주현 3차장검사는 이날 "한 전 총리가 오늘 출석에 응하지 않았는데, 여러가지 점에서 본인의 소명을 들어야 할 부분이 있다. 본인이 의혹을 직접 설명, 해명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국정을 담당해서 국무를 다뤘던 분으로서 검찰의 공적인 업무에 대해 우리의 뜻을 아실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는데 출석하지 않고 계신 점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아쉬움을 표시했다.

그는 한 전 총리에게 다시 출석을 요구할지에 대해 "오늘 출석한 측근 김모씨의 조사를 마친 뒤 검토해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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