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이 독일 에너지기업 코렌테크놀로지의 인수를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전은 석탄가스화복합발전(IGCC) 기술을 가진 코렌테크놀로지를 인수하기 위한 전단계로 재정자문사 선정 협상을 진행중이다. 재정자문사로는 종합컨설팅기업인 삼정KPMG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됐다.
코렌테크놀로지의 총자산 규모는 3000억원 규모로 알려지며, 한전은 이 회사의 지분 전량을 인수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코렌테크놀로지가 보유한 IGCC 기술은 석탄을 고온·고압 아래에서 가스화시켜 전기를 생산하는 친환경 발전기술이다.
이 기술은 석탄원료로부터 전기뿐 아니라 수소, 액화석유까지 만들 수 있어서 기존 화력발전을 대체할 차세대 석탄발전기술로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