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가 국순당 생막걸리에 대한 판매를 다음 달부터 중단한다는 일부 언론 기사에 대해 25일 “사실 무근”이라고 해명했다. 국순당은 “지금도 막걸리가 공급되고 있으며 중단 통보를 이마트로부터 받은 적이 없다”고 말했다.
이마트측 역시 판매 중단에 대해 결정한 것이 없으며 판매동향등을 면밀히 검토하면서 결정할 것이라는 입장이다.
국순당 관계자는 “통상적인 거래에서 판매 중단을 할 경우 사전에 통보한 뒤 일정 기간을 거치면서 재고등 여러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것이 상도 아니냐”고 반문한 뒤 “이마트 같은 대기업에서 공급처에 사전 통보도 없이 판매를 중단하겠냐”며 통보를 받은 사실 조차 없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지금도 지속적으로 이마트에 막걸리가 공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마트 관계자도 “수입막걸리가 문제가 있어 국순당 막걸리 판매 중단 검토를 한 것은 아니다”며 “요즘 막걸리 시장 트렌드가 우리쌀로 만든 막걸리를 선호해 검토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상품운영방침이 아직 정해지지 않았기 때문에 국순당에는 회사차원에서 통보하지 않았다”며 “막걸리 판매동향을 살펴보면서 검토단계”라고 전했다.